비무장지대 유일한 민간인 마을에 가다

동영상 설명, 대성동 마을은 남북을 통틀어 DMZ 안에 사람이 살고 있는 유일한 마을이다
비무장지대 유일한 민간인 마을에 가다

대성동 마을은 비무장지대에 사람이 사는 유일한 마을이다. 북한과 불과 수백 미터 거리에 위치한 이 마을엔 지금도 13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정전 협정이 마무리될 무렵 비무장지대(DMZ)가 설정되면서, 휴전선을 따라 약 4km 반경에 있는 모든 마을이 사라졌다.

하지만 남북은 나란히 붙어있는 한국 대성동 마을과 북한 기정동 마을을 평화의 상징으로 각각 하나씩 남겨놨다.

휴전 70년이 넘은 현재, 대성동 마을의 주민 대부분은 80세 이상이며 여전히 특수한 상황에 놓여 불편한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안전을 위해 오후 7시 이후 모든 통행이 금지되며, 각종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교통 여건도 열악하다.

젊은이들이 마을을 떠나 인구는 갈수록 줄어들어, 남은 이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진 맥켄지 BBC 서울 특파원이 대성동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의 고민을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