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대표, 윤석열 대통령 상황 '고통스럽고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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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대표, 윤석열 대통령 상황 '고통스럽고 안타깝다'

사퇴 이후 70여일간 침묵을 지켜온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비상계엄 당시 "유혈 사태로 번질 가능성을 우려했고 계엄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 하나뿐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되돌아봤다.

특히 그는 "다시 돌아가더라도 탄핵 찬성이라는 결정을 똑같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는 오랜 세월 많은 일을 함께 겪은 시절을 떠올리며 "고통스럽고 안타깝다"며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한 전 대표는 계엄령과 탄핵이 과거에도 헌법에 존재했지만 실제로 실행된 사례가 드물다는 점을 지적하며, "87년 이후 정치권이 서로 적대적으로 계엄을 선포하고 탄핵을 남발하는 상황은 문제"라고 우려를 표했다.

한 전 대표는 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거론하며 현 정치 상황에 강한 책임이 있다는 지적과 함께 "권한 남용을 막을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며, 이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기획·취재: 리차드 김

영상·편집: 최정민

총괄 프로듀서: 이웅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