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미중 사이에서 중립국이었던 적이 없다' 조현 외교부 장관 BBC 인터뷰

동영상 설명, 주요 외교 현안에 관한 BBC의 질문에 조현 외교부 장관이 답했다
'한국은 미중 사이에서 중립국이었던 적이 없다' 조현 외교부 장관 BBC 인터뷰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의 정상이 한국에서 6년 만에 만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0일 부산 김해공군기지에서 약 100분간 회담을 했으며, 이후 양측은 각각 무역협상 핵심 사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아직 공식 문서에 서명하지 않아 많은 것이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그렇다면 미국과 중국의 정상을 모두 맞이한 조현 한국 외교부 장관은 이번 상황을 어떻게 바라볼까.

조 장관은 BBC 수석 프레젠터 스티브 라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대화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 바로 APEC의 가치"라고 말했다.

미중 갈등 속에서 한국은 중립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조 장관은 "한국은 미중 사이에서 중립국이었던 적이 없다"라고 밝히면서도 "미국은 한국의 확고한 동맹이고, 중국은 거대한 경제와 인구를 가진 우리의 이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29일 열린 한미정상회담과 그 이후 발표된 관세협상 합의와 관련해서는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없지만 자부심을 가질 만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외교 현안에 관한 질문에 조현 외교부 장관이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