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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최신형 대형 여객기 777X 첫 시험비행 성공적
보잉의 주력모델이었던 737맥스의 운항 중단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보잉의 차세대 여객기 777X의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보잉 공장이 위치한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이륙한 777X는 4시간 비행을 완료했다.
첫 시험비행은 항공 당국의 공식 승인을 앞두고 진행되는 핵심 절차다. 보잉은 일련의 시험비행을 더 거쳐 미연방항공청에 승인신청을 제출할 예정이다.
777X는 기존 보잉 777의 개량형으로 약 76.8m 길이를 자랑하며, 트윈 엔진을 갖춘 대형 기종이다. 양 끝을 위로 접어 올릴 수 있는 접히는 날개와 세계에서 가장 큰 상용 엔진을 자랑한다.
보잉은 이미 777X 309대를 주문받았다고 말했다. 한대당 가격은 4억 4,200만 달러에 달한다.
777X는 360여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내년 에미레이트 항공을 통해 첫 상용화 될 예정이다.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또 2018년 3월 에티오피아에서 보잉의 737 맥스가 추락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두 추락사고로 300명 이상이 사망했다.
두 차례 치명적 참사로 지난해 3월부터 737 맥스는 전 세계적으로 운항이 중단됐다.
지난해 미 의회 청문회에서는 미국 항공 규제 당국이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첫 추락 사고 이후 추가 사고 위험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운항을 중지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보잉은 추락 주요 원인으로 점쳐진 자동제어시스템과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미연방항공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인기 모델이었던 737 맥스의 운항 중단으로, 보잉은 약 90억 달러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