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문재인 대통령,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지지 촉구할 것'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30여 개국 정상들이 유엔본부가 있는 미국 뉴욕에 집결하고 있다.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도 3차 남북정상회담 직후 곧장 뉴욕으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에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이에 앞서 24일 오후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미 기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국제사회에 전달하고 북미 대화를 촉진하는 등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다자 외교전을 펼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북한의 진정성

특히 북한의 비핵화 의지와 그 진정성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역할에 무게감이 쏠리고 있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김동엽 교수는 "국제사회에서 여전히 북한의 행동, 북핵 의지에 대해 의혹을 갖고 있다"며 때문에 문 대통령은 "북한의 변화 의지가 진정성 있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것이 첫 번째 역할"이라고 밝혔다.

또 동시에 "판문점 선언과 평양 선언을 설명하면서 남북관계 선행이 결코 비핵화에 역행하거나 대북제재를 훼손하는 게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분석한다.

통일연구원 조한범 박사는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 형성과 지지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에서는 리용호 외무상이 73차 유엔총회에 참석한다. 리 외무상은 29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