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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미국에서 첫 백신 실험이 시작됐다
- 기자, 마이클 로버츠
- 기자, BBC 뉴스 온라인, 건강 에디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부터 인간을 지키는 백신의 첫 번째 임상시험이 미국에서 시작됐다. AP 통신에 따르면,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카이저 퍼머넌트 연구소에서 4명이 백신 주사를 맞았다.
백신에는 바이러스로부터 복제된 무해한 유전자 코드를 포함한다.
전문가들은 실험 결과를 알기까진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첫 번째 백신 주사를 맞은 주인공은 시애틀에 거주하는 43세 두 아이의 엄마 제니퍼 할러였다.
그는 "뭔가를 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였어요"라고 AP 통신에 말했다.
전 세계 과학자들은 빠른 속도로 백신 연구를 하고 있다.
이번 첫 임상실험은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자금조달을 받는다. 이번 임상실험은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지 확인을 위해 동물에게 먼저 투여하는 일반적인 과정이 생략됐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전염병 전문의 존 트레고닝은 "이번 백신은 기존에 있던 기술을 활용합니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알고 있던 안전한 방식을 활용해 매우 표준적인 백신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실험에 참가하는 사람들도 면밀하게 모니터링 할 예정입니다."
"그렇습니다, 매우 빠르게 진행되죠. 그러나 이건 바이러스와의 경쟁이에요. 다른 과학자들과의 경쟁이 아니며, 인류를 위해 진행되고 있는 일입니다."
홍역 같은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일반적인 백신은 대개 약화된 바이러스나 죽은 바이러스로 만들어진다.
그러나 mRNA-1273 백신은 코로나19를 유발한 바이러스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 대신, 이 백신은 바이러스로부터 복제된 짧은 유전자 코드를 포함한다. 유전자 코드는 과학자들이 실험실에서 자체 제조 가능하다.
이 백신은 실제 감염을 억제하기 위해 인체 자체의 면역체계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지원자들은 각각 다른 실험용 백신을 투여받았다. 이들은 각각 28일에 걸쳐 팔에 두 번 주사를 맞는다.
백신이 첫 안전 실험에서 문제없이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상용화가 되기까지 최대 18개월까지 소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