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빈과일보'...마지막 순간 함께한 홍콩 시민들

동영상 설명, 홍콩 대표 반중 매체인 빈과일보는 홍콩 보안법 시행 이후 1년 만에 폐간했다

23일 밤, 빈과일보가 24일 지면 발행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는 소식에 수백 명의 홍콩 시민들이 빈과일보 사옥 앞에 모였다.

홍콩 대표 친민주·반중매체인 빈과일보는 국가보안법(홍콩 보안법) 시행 이후 1년 만에 폐간했다. 이는 빈과일보 창간 26년 만이다.

홍콩 경찰은 지난 17일 빈과일보에 대한 압수 수색을 벌이고 고위 간부 5명을 체포했다. 보안당국이 홍콩 보안법 위반 등으로 빈과일보의 자산을 동결하면서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졌다.

중국 정부의 홍콩 보안법 제정 이후, 홍콩 당국에 비판적이었던 빈과일보는 공안 당국의 대표 표적이 됐다. 빈과일보의 창간 사주인 지미 라이는 지난해 12월 불법 시위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의 홍콩 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한 재판은 따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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