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인간: 내가 세상 떠난 엄마를 '냉동 보존'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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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을 앞두고 서울 외곽 한 사찰에서 만난 김정길(가명) 씨는 어머니의 죽음을 이렇게 표현했다.

"추도 개념이 없어요. 늘 그냥 계신다고 생각하니까. 잠시 주무시고 계시는구나"

사찰 명패엔 돌아가신 부모님의 성함이 나란히 적혀 있지만, 가족들은 아버지 제사만 모시고 있다.

어머니는 다시 만날 수도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김 씨는 지난해 4월 말 혈액암으로 숨진 80대 노모를 냉동인간으로 보존했다.

지금까지 전 세계에는 600명의 냉동인간이 존재하며 그중 한국인은 2명이다. 김 씨의 어머니는 한국 첫 사례였다.

원래 처음부터 냉동 보존을 생각했던 건 아니었다. 처음엔 가족들의 반대도 있었다.

김 씨는 왜 어머니를 '냉동 인간'으로 만든 것일까? 세상은 그의 결정에 어떤 반응을 보냈을까? 그가 어머니를 다시 만날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

자세한 내용을 영상으로 담았다.

기획 및 취재: 김효정

촬영 및 편집: 양준서, 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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