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생카'에 가는 청년들
'예수생카'에 가는 청년들
12월 중순, 서울 망원동의 한 카페 앞. 출입문 앞에 청년들이 모여 섰다. 앞치마를 두른 바리스타 차림의 '예수 등신대' 앞에서 번갈아 휴대전화 셔터를 눌렀다.
전국 각지의 대학생들이 주축이 돼 시작한 프로젝트로 올해 서울과 부산, 공주 등 3개 도시에서 '2025 예수님 생일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예수생카'는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카페를 찾은 이들은 대부분 10~20대 젊은 층으로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무교나 다른 종교를 가진 이들도 많았다.
'예수생카'는 K팝 팬덤 문화인 '아이돌 생일카페' 형식을 그대로 차용했다. 아이돌 생일카페는 팬들이 카페를 대관해 포토존과 굿즈, 이벤트를 마련하고 특정 인물의 생일을 기념하는 문화로, 10·20세대 사이에서 하나의 놀이 문화로 자리 잡았다.
주최 측은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청년들에게 보다 친숙한 방식으로 전하고자 '예수생카'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취재: 김효정
영상: 최유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