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BBC, '등교 금지' 아프간 소녀들 위한 교육방송 개시
지난 1일(현지시간) BBC는 최근 출범한 아프가니스탄 위성방송 채널을 통해 '다르스' 교육방송을 시작했다. 라디오와 인터넷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다르스'는 '파슈토어와 다리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뜻한다. 파슈토어와 다리어는 아프간 공용어다.
다르스는 11세부터 16세 소녀들을 대상으로 수학, 역사, 과학 등을 가르치는 방송이다.
2021년 8월 탈레반 집권 후 11세 이상 소녀들이 교육받을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탈레반 집권 후 영국으로 온 아프간 출신 BBC 기자들이 프로그램 진행을 맡는다.
파슈토어로 방송을 진행하는 샤지아 하야 기자는 "내가 (아프간에서) 12년간의 학교생활을 마쳤을 때, 아버지와 오빠는 '이제 그만하고 결혼하라'고 했다"며 어린 시절 일을 회상했다.
"이번 BBC 방송이 제게 정말 큰 의미가 있는 이유예요. 저는 교육의 가치를 알고, 아무 지원 없이 교육을 이어 나가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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