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14년 만에 다시 만난 모녀...'엄마 왜 혼자 먼저 갔는지 원망 안해요'

북한 탈출은 언제나 위험하고 어려운 일이다. 특히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북·중 국경은 봉쇄됐다.

북한 김정은 정권은 최근 몇 년간 탈출을 시도한 사람들을 가혹하게 처벌하면서, 탈북이 더 어려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 10년간 남한에 도착한 탈북자 수는 매년 평균 약 1000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불과 67명으로 급감했다.

박송미(21) 씨는 그중 알려진 유일한 탈북자 중 한 명이다. 그의 어머니 허명희 씨는 10여 년 전 이미 탈북해 한국에 정착했다.

허 씨는 당시 9살이었던 딸을 차마 데려갈 수 없었지만, 한시도 딸을 잊은 적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조부모마저 여의고 북에 홀로 남겨진 송미 씨 역시 엄마를 그리워하다 위험한 탈출을 감행했고, 14년 만에 두 사람은 한국에서 재회했다.

BBC 진 맥켄지 서울특파원이 이들 모녀와 독점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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