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20년 전쟁 이후 찾아온 아프간의 겨울은 더 배고프다
지난해 8월 미군이 철수하고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한 이후 아프간은 첫 전쟁 없는 겨울을 맞이했다.
그러나 아프간은 탈레반 집권 이후 국제 제재로 인해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다.
인도적 지원만이 겨우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수도 카불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서 기근이 나타나고 있다. 쓰레기를 태워 집 안을 난방하는 가구들도 늘고 있다.
아프간 전쟁은 현대 역사에서 가장 긴 전쟁 중 하나였다. 지난해 8월 미군이 철수를 완료하면서 2001년 9·11테러 이후 시작된 미국과 탈레반의 전쟁은 20년 만에 공식적으로 끝났다.
지난 20년간 이 폭력 사태로 민간인 약 7만1000명이 희생됐다. 아프간 군인 약 6만6000~6만9000명이 사망했고, 미국과 동맹국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군도 3500명 이상 목숨을 잃었다.
이 기간 최소 270만 명이 이웃 국가와 다른 곳으로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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