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 호주 산불 이후 처음 발견된 '피그미 포섬'
지난해 호주 캥거루 섬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로 멸종된 줄 알았던 피그미 포섬이 최근 다시 발견됐다.
피그미 포섬은 호주 토착종으로, 유대목 주머니쥐과 포섬 중에서도 가장 작은 종류다. 무게는 6~8g에 불과하다.
‘호주의 갈라파고스’로 불리는 캥거루 섬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초까지 이어진 산불로 큰 피해를 봤다. 산림의 절반 가까이가 잿더미로 변했고, 10만 마리 넘는 가축과 야생동물이 죽었다.
전문가들은 호주 산불의 생태학적 영향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선 몇 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생태학자들은 이번 피그미 포섬의 등장에 희망을 재발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