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데가르송이 백인 모델에게 씌운 콘로우 가발 때문에 비난을 받고 있다

사진 출처, ANNE-CHRISTINE POUJOULAT/GETTY
일본 패션 브랜드 꼼데가르송이 백인 모델에게 콘로우 가발을 씌워 문화적 전유라는 비난을 받았다.
문제의 가발은 파리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꼼데가르송의 남성복 가을/겨울 컬렉션 쇼에 등장했다.
17일 열린 이 패션쇼의 스타일링에 대해 SNS에서는 '불쾌하다'는 비판이 잇다랐다.
쇼의 헤어스타일리스트는 '이집트 왕자' 룩에 영향을 받았으며 누군가를 불쾌하게 만들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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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백인 모델에게 콘로우 가발을 씌운 스타일링에 대해 많은 비판이 나왔다.
쇼에는 흑인 모델들도 있었는데 그중 일부는 콘로우 가발을 썼으며 나머지는 가발을 쓰지 않았다.
헤어스타일리스트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이렇게 반응했다. "꼼데가르송 쇼에서 제가 영감을 받은 것은 이집트 왕자였습니다. 제가 정말로 아름답고 영감을 준다고 여기는 룩입니다. 그것에 대한 오마주였습니다."
"누군가를 불쾌하게 만들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만일 그랬다면 깊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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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2천 개가 넘는 '좋아요'가 달렸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댓글은 부정적이었다.
Kharileigh라는 사용자는 이렇게 댓글에 썼다. "다음번에 이런 일을 안 겪으려면 자신의 문화가 아닌 문화에서 영감을 얻을 때는 제발 해당 문화 출신자와 긴밀하게 협업해서 제대로 합시다."
"당신의 의도가 이집트 문화를 문화적 전유하는 게 아니었을 수 있어도 그걸 실행하는 데 너무 세심함이 부족했기 때문에 문화적 전유처럼 보이는 겁니다. 교육만으로도 이런 상황을 모면할 수 있으니 교훈을 얻고 계속 나아가시길."
영국의 패션지 데이즈드는 꼼데가르송이 성명을 내 사과했다고 전했다. "꼼데가르송 남성복 FW'20 쇼의 헤드피스는 이집트 왕자의 룩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누군가를 존중하지 않거나 모독할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이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사진 출처, ANNE-CHRISTINE POUJOULAT/Getty
디자이너 가와쿠보 레이가 만든 꼼데가르송은 2018년에 주력 라인인 여성복 쇼에 서는 모델로 흑인을 쓰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