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교도관 사망자 3명 중 1명은 극단선택', 수용자와의 24시간
김도영 씨는 매일 교도소로 출근하는 7년 차 교정공무원이다.
내비게이션에도 나오지 않아 '세상의 끝'이라 불리는 곳이 바로 교도소다.
그는 여기서 매일 살인자, 강간범과 대화를 나누며 골치 아픈 민원과 수용자의 폭행, 자해 등 온갖 돌발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
일부 수용자들은 민원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건전지, 치약, 칫솔을 삼키고 응급실로 직행한다. 교도관의 약점을 잡아 괴롭히는 일명 '코걸이 수용자'들은 교도관을 고소하기도 한다.
실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수용자로부터 고소·고발된 교도관은 총 1만 7336명에 달했지만, 실제 기소된 건 단 7건에 그쳤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범죄자들이 교도소에 입소해 아침마다 '교도관님'이라 부르면서 다가올 땐 교화와 처벌의 경계에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이 극한 직업에 갈등을 느낄 때도 있다.
하지만 죗값을 치르고 교도소 문을 나서는 수용자들을 볼 때마다 그들이 다시 돌아오지 않길 빌며 교정 업무에 임한다는 김도영 씨.
그의 이야기를 교도소 내 일상과 교정 업무의 현실을 들여다보았다.
기획, 취재, 촬영: 최정민
영상은 교도소 세트장에서 촬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