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맛’, ‘싸이코’, ‘결정장애’… #내가이제쓰지않는말들

동영상 설명, 차별금지법 프로젝트 '#내가이제쓰지않는말들’에 참여 중인 정한솔 씨

"'암 걸릴 것 같았다니까요'라고 말한 순간 '아차!' 했는데 이미 말은 나가고 있었죠."

정한솔 씨는 지금도 자신의 '발암' 발언을 후회한다. 함께 대화하고 있던 상대의 배우자가 암으로 고생한 것을 알면서도, 습관적으로 썼던 말이 결과적으로 상처를 줬다는 생각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별 생각 없이, 쓰던 말을 내뱉는다. 하지만 그 말이, 누군가에게는 굉장히 힘든 고통이 될 수 있다.

이렇듯 스스로를 성찰하고 변화시키자는 의미에서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이달 초부터 차별금지법 프로젝트 '#내가이제쓰지않는말들'을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발암', '병맛', '선택장애' 등 누군가에게 고통과 차별이 될 수 있는 말을 쓰지 않기로 결심한 세 사람의 고백을 담았다.

기획·촬영·편집 최정민